박 대통령 '스펙 아닌 능력중심사회 실현방안' 논의

입력 2014년12월18일 13시4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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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청년위원회 회의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청년위원회 회의를 주재로 청년위와 관계부처 보고를 청취한 뒤 청년과 기업 및 학교 관계자,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하고  취업준비생의 스펙쌓기 경험과 고졸 취업생의 체험 사례, 기업의 인사 실태, 대학의 취업지원 실태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스펙 아닌 능력중심사회 실현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10월13일 제2기 청년위가 구성된 이후 박 대통령이 처음 주재하는 것으로 학벌이나 스펙 위주의 채용문화 개선과 현장 중심형 인력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년위는  2030정책참여단인 '스펙조사팀'이 현장을 모니터링한 내용을 토대로 청년들의 스펙쌓기 실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제안을 발표, 과도한 스펙쌓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는 채용공고시 직무요건과 필요자격, 능력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서류전형시 직무수행에 꼭 필요한 항목만 요구하는 방안을 제시다.

또 정부 차원에서는 기업의 불합리한 채용관행을 개선하고 정부.기업.취업준비생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대학은 기업과 연계한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학년별.전공별 특성에 맞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고용부와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합동으로 ▲스위스 도제식 직업고교 시범운영 ▲특성화고 기업맞춤반 운영 ▲전문대 현장실습학기제 및 4년제 대학 장기현장실습제 도입 ▲중소기업 공동 사내대학 설립 및 대학 위탁운영 ▲취업거점대학 선별 등의 현장중심 교육과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보고하고 ▲일·학습병행제 확산 ▲능력중심 채용도구 개발 ▲대규모 공채방식의 전문인재 수시채용으로의 전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완화 등 기업의 능력중심 채용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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