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 대선 2주년 '요란한 행사는 적절치 않아...' 판단

입력 2014년12월18일 14시0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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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 "청와대가 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승리 2주년을 맞는 오는 19일 특별한 행사는 마련되지 않는다.

청와대는 "언제까지 자축 분위기에 취해있을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이 평소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차분·자제 모드는 연말 정국을 강타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유출 파문의 여파와 무관치 않다는게 대체적 관측으로 파문이 현재진행형인 이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책임론이 비등해지고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크게 떨어지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요란한 행사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대통령은 대선 2주년 당일 낮 청와대로 여성기업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를 불러 포상을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수석비서관회의와 1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17일 구미에서 열린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방문, 이날 경제 5단체 초청 기업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 및 청년위원회 회의 주재 등 경제에 초점을 맞춘 일정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는 행보로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쇄신론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움직임을 알고있지 못하다'는 전제 아래 "청와대가 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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