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

입력 2014년12월19일 08시3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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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8일 오후 4시 (한국시간 18일 오후 5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동북화 평화안정, 경제협력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정 의장은 “새로운 지도자인 시 주석과 박대통령을 통해 한‧중관계가 성숙하고 내실 있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되었다”면서 “종전 70주년을 맞아 한‧중 관계가 현재의 동반자 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한‧중 우호연대’ 관계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은 광복 70주년으로 중요한 해”라면서 “장더장 상무위원장과 70주년 한‧중 의회간의 동북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결의문 체택을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색된 남북관계를 완화시키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만날 생각인데 시 주석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올해 한‧중 교역량이 2300억달러에 이르는데 내년 초에 함께 FTA를 비준하면 금방 3000억 달러 이상에 다다를 것”이라면서 “중국의 무역적자도 산업발달로 역조현상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어민들이 청와대에 항의 데모하는 등 서해 불법조업이 예상외로 심각하다”고 밝힌 뒤 “중국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 무허가 어업이나 영세어업 문제가 자연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 정부도 세심하게 처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7시 (한국시간 오후 8시) 베이징 포시즌즈 호텔에서 교민대표(29인) 및 지상사 대표(9인)를 초청 간담회를 갖고 교민 및 현지 진출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 해 1000만명이 교류하고, 교역 3000억불 시대를 눈앞에 두었다는 것은 수천 년 한중 관계에 있어  전혀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활동하시는 35만 동포와 기업인 사회가 더욱 굳건하게  양국관계를 이어주시고,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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