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한국 1인당 GDP 2016년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

입력 2014년12월21일 13시4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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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내트렌드 10+1' 보고서에서 내년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1인당 GDP의 일본 추월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15년 국내트렌드 10+1' 보고서에서 내년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1인당 GDP의 일본 추격'을 꼽으며 내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일본에 근접한 뒤 2016년에는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5년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구매력기준)가 각각 3만8760달러, 3만9108달러로 격차를 크게 줄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2016년에는 한국이 3만9828달러로 일본 3만9669달러를 역전하리란 관측이다.

이는 2015년과 2016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6%, 3.8%로 전제하고, 일본의 성장률은 0.8%, 1.0%를 적용한 결과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일본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한국 경제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며 양국간 경제성장률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2010~201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0% 수준이나,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3%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 따르면 2015년에 일본 경제성장률은 0.8%에 그칠 전망이나, 현대경제연구원이 추산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3.6%다.

특히 최근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 역시 일본을 추월한 뒤 이 추세를 유지할 관측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훨씬 컸지만, 2013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799억 달러로, 일본의 336억 달러를 크게 역전했다.

IMF의 전망에 따르면 2015년에도 한국은 약 900억 달러, 일본은 549억 달러로 한일간 경상수지 역전 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세부항목 중에서 고용과 공동체, 환경, 안전, 여가, 소득(자산과 가처분소득 고려한 복합지수) 측면에서 일본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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