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세청장 백용호 공정위원장 임명

입력 2009년06월22일 10시2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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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국세행정의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성종합뉴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국세청장 인선과 관련 "외부인사와 전문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국세행정의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안팎에서도 국세행정선진화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국세청 개혁방안'이 마련중인 가운데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국세행정 쇄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상률 전 청장의 하차 이후 지난 5개월간 허병익 청장 직무대행 체제를 거치면서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연이어 터진 불미스러운 사건들에서 자유롭고 조직 내부의 논리보다는 개혁과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백용호 카드를 선택한 것이란 평가다.

국세청 내부 일각에서는 그간 국세행정의 전문성을 고려해 내부 인사의 승진이 이어져 왔던 만큼 백용호 신임청장의 조직 장악에 다소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백용호 신임 청장의 경우 학자 출신으로 경실련,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 분과 위원회 등을 역임하며 경제 전반을 꿰고 있으나 전문성과 특수성이 요구되는 국세 행정에 연고는 없는 상태다.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공정위 지부가 선정한 과장급 이상 간부 62명 대상 조사에서도 백 위원장은 조직관리능력과 업무수행능력 평가를 인정받아 3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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