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곤충농원과 전시물품 무상기증 협약 체결

입력 2009년06월23일 16시24분 최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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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품 1만3천여점 확보, 국립 자연사 박물관 유치에 한걸음 다가서 !

협약식 장면

[여성종합뉴스]인천시(시장 안상수)와 강화군(군수 안덕수)이 공동으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강화군과 강화곤충농원 벅스투유(대표 목지혜)가 22일 강화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농원소유의 전시물품 일체에 대한 무상기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무상기증 대열에 합류한 강화곤충농원 벅스투유는 약 200여평 규모의 전시관이다. 전시관에는 고 박제원 관장이 필생에 걸쳐 제작·수집한 곤충표본 및 곤충디오라마 613상자(7,930점)가 전시돼 있으며 국․내외에 걸쳐 희귀한 표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곤충농원 벅스투유(대표 목지혜)는 “생전 고인이 항상 바라던 지역발전과 더불어 후대에 전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기증사를 밝혔으며 이에 안덕수 강화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故 박제원 관장의 높은 뜻과 전시물품을 무상으로 기증해 주신 유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증 전시물품은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서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이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이번 기증 협약으로 강화은암 자연사박물관에서 제공되는 유물 5천여점을 포함해 자연사박물관 전시물품으로 약13,000여점을 우선확보하게 됨으로서 전시유물이 확보되지 않은 타 지역에 비해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립자연사 박물관은 오는 2027년까지 건축연면적 99.000㎡에 총사업비 6천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문광부가 지난 1997년 12월 강화군 등 전국 25개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해 추진하다 1999년에 중단한 이번 자연사박물관 건립 계획은 현재 인천 강화군을 비롯해 4개 지역이 유력 경합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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