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미국 전역서 일제히 개봉

입력 2014년12월26일 11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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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독립영화관 상영 첫날 거의 매진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6일미국 언론들은 주요 대도시는 물론 메인 주 뱅거에서 인디애나 주 재스퍼, 앨라배마 주 그린빌, 미시간 주 트래버스시티에 이르기까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배포된 데 이어 미국 전역 320개 영화관에서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일제히 개봉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제작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영화관에 대한 테러 위협으로 대형 극장체인 3천 곳이 상영 계획을 취소하자 소형 독립 영화관들이 이 영화를 선보이겠다며 상영에 나선 것이다.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는 앞서 9·11 테러를 들먹이면서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협박했으나 이날 별다른 불상사나 관련 징후는 전혀 없었다며 '인터뷰'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상황이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면서 영화 내용에 호기심을 가진 관객들과 표현 및 선택의 자유 지지자들이 몰려 상영 첫날 대부분 상영관에서 표가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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