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강동구가 직영하는 강동아트센터가 공연계에 신선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발표한 올 한 해 강동아트센터 운영 결산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 109건을 187회 공연했고, 총 93,156명 (2014. 12. 10. 기준)의 관람객이 찾아 명실공히 서울 동남권 지역의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잡고 있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지난 9월 개관 3주년을 맞이한 강동아트센터는 서울의 대표적 지역기반 공공 공연장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지역 주민들은 물론 공연 애호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의 동쪽 끝에 위치했지만 강동아트센터만의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펼치며 개관 3년 만에 명실 공히 차별성과 인지도를 갖춘 공연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히 강동아트센터는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 문화나눔 확대, 문턱을 낮춘 문화 향유 공연 강화 등 사업을 역점 추진하였으며, 109건의 기획 공연을 187회 무대에 올리며 문화예술로 관객 및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한 해를 만들었다.
2014년 기획 공연 프로그램은 공연 성격에 따라 연중기획 시리즈, The Classic 시리즈, 비르투오소 시리즈, 우수공연초청 시리즈, 페스티벌 등, 전시를 포함한 10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었으며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유료 관객을 끌어들였다. 지난해 대비 올 해 유료 관객은 14,000여명이 증가했다.
또한, 관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했는데 한적한 낮 시간대에 스튜디오에서 100석 규모의 밀착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살롱음악회 <아톡(Art&Talk)> 공연에서는 실력파 아티스트가 관객을 만났다.
아울러, 강동아트센터는 상주단체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차이콥스키,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연주를 이어가는 베·차·모 3개년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였으며, 올해 마지막 시리즈인 <모차르트 에센셜 시리즈>가 무대에 올라 베·차·모 프로젝트를 관객들의 성원 속에 끝냈다.
발레의 대중화와 재능 나눔에도 힘써 민간 5개 발레 단체(유니버설 발레단, 서울발레씨어터, 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이원국발레단)로 구성된 ‘발레 STP 협동조합’은 강동아트센터와 협업을 통해 3회에 걸쳐 <발레, 아름다운 나눔>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이외에도 <신영옥 초청 2014 희망콘서트>, <피아니스트 게오르그 그로모프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김정원 리사이틀> 등으로 구성된 비르투오소 시리즈가 무대에 올랐으며, <모스크바 국립 차이콥스키 콘서바토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 The Classic 시리즈를 비롯, <심수봉 콘서트>, <중국 광저우 발레단 내한공연>, 박정자의 낭독연극 <영영이별 영이별> 작품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동아트센터 관계자는 “올 한 해 사회 공헌, 문화 향유 공연 및 지역 커뮤니티 강화에 힘써 관객 및 지역 주민과 교감하고 소통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더욱 관객들과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무대를 기획하여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장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