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대규모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 조성

입력 2014년12월30일 21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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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대규모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이 공동 추진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참여하는'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 조성사업'이 국토부 주관「2014년 선도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혁신도시내 법무연수원 인근 49,500㎡ 규모의 부지에 내년부터 2017년까지 50가구의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조성‧분양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동 부지에 50가구를 추가 조성하고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번 국토부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조성되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건축기준 완화, 세금 감면,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국토부에서는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하여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하여 사업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제로에너지빌딩 건축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란 고단열재, 창호 등 단열성능을 극대화(패시브 기술)하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액티브 기술)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함으로써 냉‧난방 등에 소요되는 에너지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절약해 주는 주택 개념을 말한다.
 
영국의 베드제드, 독일의 프라이브루크 주거단지 등 이미 주요 선진국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과  주택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위해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 의무화를 단계별로 실시하겠다는 국가 로드맵을 내세우고 있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이번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2020년까지 국내 유일의'제로에너지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이번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해 이미 구축되어 있는 태양광 R&D 클러스터와 제로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가 연계됨으로써 충북이 국내 건축 환경 및 에너지산업의 기술개발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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