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월 19일 '전 사 안전의 날' 지정

입력 2015년01월19일 10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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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해와 친환경 구축 결의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삼성중공업은 19일 안전을 상징하는 '119'에 착안해 이날을 '전사(全社) 안전의 날'로 선포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오전 사내 아침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매년 1월19일을 안전의 날로 정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날 12대 안전수칙 준수를 가장 먼저 강조하며 "이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절대 수칙이고, 모든 임직원들이 생활화 및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2대 안전수칙은 삼성중공업이 과거에 일어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 중 반드시 지켜야 할 항목 6가지, 절대 해서는 안 될 항목 6가지를 선정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2009년 조선업계 최초로 12대 안전수칙을 제정하고, 이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원칙으로 활용해 왔다.

이어 "그린타임(Green Time)제 도입 이후 조선소 내 오토바이와 차량 이동량은 감소한 반면, 자전거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전거 운행 시에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했다.

그린타임제는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등 지정된 시간 외에는 조선소에서 물류 운반을 위해 지정된 차량 외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운행을 금지하는 제도다.

2013년 시행 이후 조선소 내에 교통사고와 매연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무재해 947일을 기록했고,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결성한 JHC(Joint Hull Committee)가 실시한 조선소 위험관리평가(JH143 Survey)에서 업계 최초로 2회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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