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

입력 2015년02월02일 19시01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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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병건 의원 "지도점검 횟수를 늘리고 불시 시찰을 하는 등 어린이집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

[[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시 여성가족국 업무보고에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공병건 의원은 "지도점검 횟수를 늘리고 불시 시찰을 하는 등 어린이집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에 무용론이 제기되긴 했지만, 평가인증 등 우수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특별히 더 자주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황흥구 의원 역시 "이런 학대 사건이 발생하기까지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도감독 등 책임을 다했는지 겸허히 생각해봐야 한다"며 "어린이집에만 책임을 돌리지 말고,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 운영에 자원봉사자를 포함할지, 부모참여형 어린이집을 확대할지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워킹맘과 전업맘의 양육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정책으로 너도나도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한구 의원은 "아동학대가 일어났다고 알려진 연수·부평·남동구 어린이집에 대한 행정 조치가 제각각"이라며 "결국 이러한 관행과 제도 미흡 때문에 (아동학대 사건이) 재발하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열악한 어린이집과 보육교사 처우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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