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정부3.0 브랜드과제 기관표창 수상

입력 2015년02월06일 15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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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충청북도는  6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 정부3.0 브랜드과제 유공기관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훈격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3.0 브랜드과제 시상식은 2014년도에 정부3.0 브랜드 과제로 선정되어 중앙부처와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추진한 사업에 대하여 중앙부처 개인유공자와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수여의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의 특이점은 사업에 대한 평가가 아닌 사업에 공공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시키고, 기법적용 성과에 주목하고, 결과를 평가했다는 점이다.

 충청북도에서 브랜드과제로 추진한 사업은 ‘9988 행복지키미’다.

 이번 사업은 2014년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정책 수요자와 정책 공급자 그리고,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 등이 포함된 도민 디자인단을 구성하여, 사업 추진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워크숍, 현장 확인, 수요자 의견 청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시행했다.

 이제까지의 정책은 도민이 원하는 정책이라 하더라도 정책 입안과정에 도민 의견이 수렴되면, 정책 진행 중에는 전문가 정도만 의견을 개진하는 등 사업을 완료하고 평가할 때까지 정책 수요자 참여가 미비했다.

앞으로의 도정 추진방향은 정책 수요자인 도민과 관련분야 전문가, 정책 공급자, 정책디자인 자문가 등이 정책의 입안, 진행, 평가 등 전방위에 의견을 개진하고, 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공공서비스 디자인 기법이다.


 이번 정부3.0 브랜드과제 시상을 통해 충청북도 정부3.0 관계자는 “지난 시절 정책추진 방향이 관에서 일방 지시형이었다면, 지금의 정책은 도민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추세”라면서 “민선6기에는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정책들이 도민의 참여로 도민친화적 정책으로 거듭나고, 정책과정과 결과를 도민과 공유하는 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도정 추진방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행정자치부 관계관은 “충청북도의 중점 추진사업에 도민과 공무원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정책 방안과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등 공공서비스디자인기법을 적용한 것은 진정한 정부 3.0의 가치를 실현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도정정책 전반에 대하여 공공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접목시킬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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