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교복구입비 지원 확대

입력 2015년02월11일 08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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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법정 차상위가구까지만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올해부터는 우선돌봄차상위가구까지 확대 지원키로 결정하고 23일(월)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앞으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및 법정 차상위가구가 아니더라도 소득 재산 기준, 최저생계비 120% 이하의 ‘우선돌봄차상위가구’에 책정된 가구라면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의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된다. 

강북구는 지난 2011년 교복구입비 지원 대상을 법정 차상위가구로까지 한차례 확대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외에도 매년 400여명의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추가적으로 지원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각종 복지지원의 소외계층인 ‘우선돌봄차상위가구’는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던 실정. 이에 구는 복지급여 사각지대 해소 및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교복구입비 확대 지원을 추진했다.

강북구는 이번 지원 확대에 따라 2015년 중‧고등학교 신입생(2015. 2. 28. 기준 강북구 거주자) 중 기존 법정 차상위가구(한부모가족, 차상위장애인가구, 차상위본인부담경감가구, 차상위자활가구)에 우선돌봄차상위가구까지 포함한 총 46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원 금액은 동복 20만원, 하복 10만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동일한 연 30만원을 지원한다.        
 
구 생활보장과 관계자는 “교복구입비 지원은 민선6기 강북구 공약사업인 「더불어 함께하는 희망복지도시」실현을 위한 복지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있으나 법적·제도적 틀에 얽매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을 위한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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