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청, 학력향상선도학교 종료에 따른 성과평가 보고회 개최

입력 2015년02월12일 16시55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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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반고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일반고 역량강화 사업으로 재설계하여 추진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2011년부터 4년 동안 인천광역시청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학력향상선도학교 평가 결과를 12일 시의회 총회의실에서 발표했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학력향상선도학교 12교는 4년 동안 연 1,59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평가위원회는 각 학교가 선정한 우수프로그램 120개를 평가하여 인천 교육 발전에 도움을 줄 「국제․통상 진로집중과정」 등 14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시교육청은 중등교육 진로진학 성과의 정점에 있는 일반고의 성공을 위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적합성 등에 대한 연구검토 후 현장 공감형 정책으로 재설계하여 학교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의 저조한 학력을 견인하기 위해 특정한 학교에 대한 특정한 지원이라는 논란속에서 운영되었던 학력향상 선도학교 사업은 연 40억씩 4년간 160억원을 지원하였으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선도학교의 1․2등급 점유율과 향상도가 전국 평균보다 비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되는 등 예산대비 학력향상에 대한 성과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고학재 교육혁신과장은“특정학교에 대한 특정한 지원이라는 형평성의 문제가 되었던 선도학교 사업내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천의 모든 일반고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설계한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2015년부터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지원으로 모두가 1등 할 수 없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일반고 성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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