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자살기도자 구조 전담팀 ‘112생명수호팀’ 신설

입력 2015년03월13일 14시59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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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의도지구대에 자살기도자 구조 전담팀인 ‘112생명수호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2 생명수호팀은 여의도지구대 경찰 중 자살자 구조 경험이 많은 남녀 경찰관을 각각 2명씩 뽑아 만든 팀이며, 이들은 남녀 2인 1조로 구성돼 자살자가 많은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순찰을 통해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구조ㆍ보호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경찰은 외부 강사를 초빙해 팀원들을 상대로 자살기도자 초기응대법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자살구조관련 신고 건수가 지난해 609건으로 2013년(234건)보다 많이 늘었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112 생명수호팀은 늘어나는 자살신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팀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할 시 늦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순찰해 자살기도자를 찾아 예방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여의도지구대가 마포대교 절반을 맡게 되면서 해당 지구대 자살 신고 건수가 2013년 234건에서 작년에 609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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