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확충

입력 2015년03월15일 16시22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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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서 5분 이내에 충전기를 찾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연합시민의소리]  15일 서울시가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확충해 서울 전역에서 5분 이내에 충전기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방법으로 전기차 이동성을 높이고, G밸리와 대학 캠퍼스에는 전기차 특화단지도 조성하겠다고 이날 서울시의회에 보고했다.


시는 우선 환경공단, 한국전력, 전기차 충전기 제작사와 협력해 올해 136기, 내년에 270기의 충전기를 확충해 2018년까지 총 600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도심 내에는 공영·민간 주차장, 기사식당, 호텔 등에 격자형으로, 서울 외곽에는 수도권과 연계해 방사형으로, 고속도로에는 광역형으로 충전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6월 이후 원하는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단지를 조성해 '충전기 셰어링'이 이뤄질 수 있게 하고, 5월부터는 대형마트 등에 모바일 완속 충전기도 설치한다.


7월에는 공중전화 부스 3곳에 태양광과 결합한 충전기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방법으로 서울 어디서나 5분 이내 전기차 충전기를 찾아 충전할 수 있고 어느 곳이나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또 4월 G밸리와 협약을 통해 서울형 전기차 특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내 대학 캠퍼스도 협의가 되는대로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전기차 특화단지에는 전기승용차, 전기차 충전단지 등 통합모델이 적용된다. 시 차원에서 전기차 셰어링, 전기트럭, 전기이륜차, 태양광 충전단지를 일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전기차 실증 운행을 마무리하고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택시는 6월까지 실증평가를 마치고 개인택시와 콜택시까지 확대한다.

전기·CNG하이브리드버스는 KDB산업은행의 '전기차 펀드'를 활용해 경기 등 타 지자체와 공동구매하고 적정 노선에 보급한다. 대형마트와 우체국 택배 경유 트럭은 전기트럭으로 교체한다.


시는 이러한 방법으로 전기승용차는 4만대, 전기버스는 3천대, 전기 택시와 트럭은 7천대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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