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1세기 아시아 .태평양의 시대 일본과 중국, 한국 서로 협력 매우 중요'

입력 2015년03월16일 18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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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역사인식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지도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연합시민의소리] 16일 일본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 ㆍ중 ㆍ일 간 역사인식 갈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제3차 유엔세계재해위험경감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으며 16일 저녁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아베 총리와 나란히 연설한다. 

 이날 방송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역사인식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지도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미래지향 비전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일본 지도자가 보다 대국(大局)적인 미래지향 비전을 가짐으로써 역사인식을 둘러싼 대립이 최대한 조기에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21세기는 아시아 ㆍ태평양의 시대라고 하는데 동아시아 경제대국인 일본과 중국, 한국이 협조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환경이 갖춰지면 북한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면서 "남북이 대화와 교류를 늘려 한반도 통일을 향한 한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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