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입원 질환 1위 백내장 ⇒뇌경색⇒ 폐렴

입력 2015년03월18일 13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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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 입원 질환 1위(17만 9123명)는 백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202만865명이었던 백내장 환자 수는 2011년 240만 2340명으로 4년간 18.88% 증가했다. 백내장 다음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뇌경색(2위), 폐렴(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한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빛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 물건이나 글자를 제대로 분간하기 어렵고 유리문이 있는지 알지 못해 부딪히거나, 약 봉투의 글자를 잘못 읽어 엉뚱한 약을 먹기도 한다. 또한 실내에서 밝은 곳으로 나갔을 때 눈부심을 자주 경험한다.

 

 우리 눈은 자외선 등에 이해 노화를 겪게 되면 단백질 성분이 변성돼 혼탁해지고, 그 결과 백내장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안구에 물리적 충격을 받거나, 포도막염 등 안구에 생기는 염증으로 백내장이 발생하기도 해 백내장 관련 증상이 있는데도 이를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백내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 원인 1위로 꼽은 안과 질환이다.

실명이 되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지만, 병세가 급속도로 진행돼 한 달 만에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약물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심한 백내장은 수정체를 빼내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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