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 한·중 공동 마그마의 움직임 탐사 합의

입력 2015년04월02일 22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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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백두산에 7㎞ 깊이의 시추공을 뚫고...

[연합시민의소리] 2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양측 책임자들이 지난달 23∼24일 제주도에서 열린 ‘백두산 화산 한·중 공동 워크숍’에서 만나 2018년 백두산에 7㎞ 깊이의 시추공을 뚫고 마그마의 움직임을 탐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탐사는 지질자원연과 중국과학원 지질지구물리연구소가 지난해 7월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데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질자원연을 주관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충남대, 세종대 등 153개 기관·대학이, 중국에서는 중국과학원과 길림대 등 6개 기관·대학이 탐사에 참여한다.


양측은 오는 7월 백두산 천지에서 만나 시추 지점을 결정하는 등 연구에 착수해 2017년까지 기초탐사를 마치고 백두산 지하에 대한 3차원 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최근 천지 부근에서 화산 지진이 늘고 있고 온천 수온이 높아지고 있는것은  화산폭발의 징후로 만약에 백두산이 폭발을 하면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까지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우려로 한국과 중국의 지질 분야 공동 연구진이 ‘백두산 폭발’에 대비해 현지 탐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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