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제를 주민의 ”생태연못”으로

입력 2007년12월18일 00시00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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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전북만들기]송천동 주민들, 오송제 청결활동 벌여

오송제를 지키기 위해 ‘지킴이'들이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 오송제 지킴이 회원 30여명은 오송제 지킴이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오송제는 송천동1가 9번지 일대에 위치한 연못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면서도 건지산 및 천마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그동안 방치되어 심각하게 훼손되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들어 전주의 열섬화, 기온 상승 등의 변화로 도시가 건조해져, 저수지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송천1동 주민들은 생태연못인 오송제를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올해 3월 ‘오송제 지킴이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에는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오송제 지킴이 회원들은 출범 이후 월 2회씩 청결활동을 벌이고 오송제 홍보, 생태공원 조성에 힘써왔습니다. 그래서 오송제 생태연못 개발사업 추진이 결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오송제는 더 깨끗하고 주민친화적인 연못이 되어야 합니다.

오송제 지킴이 회원들은 “앞으로도 꾸준한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회원들을 모집하고, 오송제 주변정리, 오염방지 지킴이, 친환경 생태 홍보 등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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