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미국 CNN, 난민 700여명 태운 어선 한 척 리비아를 출발해 이탈리아를 향하다 지중해에서 전복 보도

입력 2015년04월20일 10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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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승선 인원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채 최소 500명에서 최대 800명 수준으로 보도

CNN캡쳐
[연합시민의소리]  20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미국 CNN 등은 난민 700여명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 한 척이 18일(현지시간) 리비아를 출발해 이탈리아를 향하다 지중해에서 전복됐다. 사고 직후 구조된 인원이 수십명밖에 되지 않아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밤 발생한 난민선 전복 사고로 500~7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19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와 리비아 사이 지중해에서 일어났다. 리비아 해안에서 북쪽으로 약 112km 떨어진 지점이다.


이탈리아 해상구조대는 항해 중이던 포르투갈 상선이 구조 차원에서 가라앉고 있던 20m 높이의 선박에 접근해 28명을 옮겨 태웠을 때 해당 선박이 뒤집혔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또 지금까지 최소 24구의 시신을 확인하고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다수 포함됐다고 전했다.


몰타의 '몰타타임스'도 지금까지 배에 탄 난민 가운데 28명만이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익사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반면 국제이주기구(IOM) 대변인은 CNN에 49명이 구조됐다고 말하는 등 구조 현황에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전체 승선 인원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채 최소 500명에서 최대 800명 수준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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