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해외긴급구호대 파견 결정

입력 2015년04월27일 23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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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정부는 27일 오후3시 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긴급히 개최하여,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키로 결정했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네팔 KDRT를 40여명 규모로 편성키로 결정하고, 긴급구호대 활동을 파악하기 위한 선발대(5명)와 탐색구조팀으로 구성된 KDRT 일부 (10명)를 27일 민항기 편으로 우선 파견키로 결정함했다.

 

선발대 파견에 앞서 외교부는 사전조사 목적으로 선발대장(양제현 개발협력국 사무관)을 27일 오전 현지로 기파견했다.

 

선발대와 탐색구조팀 일부를 함께 파견키로 결정한 것은 현지에서 피해자 구명을 위한 탐색구조활동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구조활동을 위한 환경이 열악한 점등을 감안할 때, 우선 시급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면서 우리 긴급구호대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현지 준비등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오늘 파견되는 선발대와 구조대원들의 활동 보고를 토대로 나머지 구조대원(30여명)의 구성, 파견일정 등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며, 추가파견은 가급적 5월1일 운행되는 네팔행 우리 국적기를 이용한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2차로 파견되는 KDRT에는 현지 상황등을 감안하여 탐색구조대와 의료대를 혼합 구성하여 파견하는 방향을 검토 예정이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위원들은 네팔 현지에 민간차원의 긴급구호 지원이 점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효과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리 KDRT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국가의 긴급구호대 및 유엔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 지역 및 임무를 결정하고, 국제사회가 파견한 다양한 구호인력 및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조태열 차관은 우리정부가 최근 종료된 에볼라 위기 대응 긴급구호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인도 지원 역사에 새로운 장을 개척한바 있음을 언급하고, 금번 네팔 지진피해관련 해외긴급구호대 파견도 국제사회의 인도적 재난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와 활동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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