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식품제조업소 제품 디자인 지원 산학 협약 체결

입력 2015년05월01일 22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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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일 계양구식품제조가공협의회(회장 유석진), 경인여대(총장 류화선)와 식품제조가공업 제품 디자인 지원을 위한 산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경인여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14개 업체를 개별 전담하여 포장지디자인, 기업이미지, 제품이미지, 홈페이지, 카탈로그 등을 개발하게 되며, 계양구청은 개발된 제품이 식품위생법 등 관계법령에 저촉되는지를 사전 점검해 주고, 개발된 제품의 홍보를 위한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계양구청 위생과장은 “최근 제조업 분야가 심각한 경제 불황을 겪고 있으며, 특히 관내 중소 식품제조업소는 더 어려운 실정에 처해 있다”며 “이런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마케팅· 디자인 전문인력이 없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유석진 식품제조업협회장은 “국내 식품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한중 FTA 등 해외진출 조건이 좋아지고 있어 많은 업체가 수출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 열렸던 식품박람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식 후, 업체대표, 지원단 교수와 학생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사업추진에 대한 보고회를 별도로 가졌는데, 이번 사업이 학생들에게는 현장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업체에게는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이다. 특히 중국 등 해외에서 한국 식품이 호응을 얻고 있어, 중소 식품업체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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