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언니들'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여성 다큐소설 13편 인터넷에 연재

입력 2015년05월03일 14시32분 홍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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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스토리넷,"동학농민혁명이 단순히 투쟁과 저항의 사상이라는 오해를 바로잡는 일이 어렵다는 생각을 해왔다"

[연합시민의소리]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대학로)소재 S카페에서 교사, 작가등 국내 여성 활동가 15명이 '동학언니들'이라는 모임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가칭 '동학언니들'이라는 단체는 과거 10여년 전까지도 ‘동학난’이라고 배워온 기성세대와 역사를 바로 배워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동학농민혁명(1894년)의 의의를 바로 잡기위해 연구하여 집필하였으며 지난달 30일부터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여성 다큐소설 13편을 인터넷에 연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도자 아베의 적절치 못하고 비도덕적인 역사관이 아시아 및 전 세계의 매스컴을 혼미하고 있는 가운데 자라나는 청소년과 기성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중요 한 시점에서 여성활동가들의 활발한 연구가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전라남도 강진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김현옥(52세) 시인은 일선교사생활에도 ‘강원도편’을 집중 연구 하였으며 집필 소감으로 “책을 쓰며 내 스스로의 삶의 가치관이 가장 많이 바뀌었다"며 양반과 평민, 어른과 아이, 남자와 여자가 모두 평등하게 어우러지는 이 사상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조상, 민초의 아름다운 사상을 열거했다.


 
 원광대학교 박맹수 교수는 "동학농민혁명이 단순히 투쟁과 저항의 사상이라는 오해를 바로잡는 일이 어렵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 굴곡진 역사를 대중이 읽을 수 있는 소설로 뒤집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여성 작가들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15명의 '동학언니들'이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쓰려 했기에 '다큐소설'이라고 했고 2013년부터 동학사상을 연구하며 전국 현장을 답사하고 취재했다고 알렸다.

 

 연재소설은 동학스토리넷 홈페이지(www.donghakstor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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