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독서릴레이 첫 주자들에게 책 전달

입력 2015년05월06일 15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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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남구는 지난 1일 제25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남구의 책 선포식을 갖고 그룹별 독서릴레이 첫 주자들에게 책을 전달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23일 올해 남구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 ‘악당의 무게’, 청소년 부문 ‘첫 키스는 엘프와’, 성인 부문 ‘투명인간’ 등 3권을 선정했다.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악당의 무게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으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현 작가의 신작 동화로 한 소년이 우연히 들개와 마주치면서 벌이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악당의 무게는 최근 사람에게 버려지는 반려 동물들이 거리를 배회하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과 개의 관계, 사람과 동물의 관계 등 어린이들에게 수많은 생명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또 청소년 부문에 선정된 최영희 작가의 첫 키스는 엘프와는 자신이 처한 현실과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어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갈등과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성인 부문에 선정된 투명인간은 비정한 현실의 무게 속에서 끝내 투명인간이 되어야 했던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굴곡의 역사 속에 던져진 한 주인공의 운명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읽는 이로 하여금 각자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한편 독서릴레이는 연령별 주자들이 선정 도서를 읽고 책 뒤에 한 줄의 소감을 남겨 다음 주자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15주간 진행된다.
 

이후 10월에는 해당 작가들을 초청한 북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20개 그룹 1천200여명이 독서릴레이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150개 그룹 1천5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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