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입력 2015년05월07일 23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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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기 위하여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주)(금호산업 등 10개사)와 5월 8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와 경기도 광주시를 연결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남동부구간으로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간선도로망이며, 지난 4월 17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시협약(안)이 의결되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사업시행자가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6년 7월에 착공하여 '21년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오산 고속도로의 건설이 완료되면 동탄2신도시가 들어서는 화성시와 광주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여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교통수요에 대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산에서 신갈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를 흡수하여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까지의 지·정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탄2신도시 통과구간(동탄분기점~동탄나들목, 5㎞)은 입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2018년 조기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진행될 송산-봉담, 포천-화도 구간 등 나머지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총연장 255.7㎞)의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경제관계장관회의(4.8)에서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투자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민간자금을 활용하여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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