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안전점검 강화

입력 2015년05월08일 23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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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산불진화 등에 따른 비행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방제지의 헬기 이·착륙장, 계류장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규정과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필요시 업무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안전저해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헬기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은 일선 시·도에 개선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점검은 지난 4월 22일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에 맞추어 산림청과 산림항공본부를 중심으로 실시해 왔다.


 
산림청은 현재 8,500시간인 안전운항시간(사고발생 주기)을 항공 선진국 수준(18,000시간)으로 높여 안전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의 경우, 저고도·저속에서 급격한 기동비행을 해야 하므로 다른 비행임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발생 비율이 높고 조종사들의 업무집중도가 높이 요구된다. 항공방제 현장은 헬기 소음과 하강풍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행동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수칙을 무시할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공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에 맞추어 지역별로 피해목 발생 정도에 따라 오는 8월 6일까지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규태 산림보호국장은 산림헬기 운영에 있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라고 말하며, "산림병해충 방제규정 제반 사항을 준수하여 안전운항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규태 산림보호국장은 오는 8일 충남 보령과 태안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지를 방문해 현장 안전상황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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