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 인권보호·안전관리에 공무원이 앞장

입력 2015년05월13일 16시45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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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대로 고통받는 노인들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무원대상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지침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군·구 및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업무 담당자 및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노인학대의 이해, 생활시설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지침 안내, 학대피해노인 쉼터 소개 및 연계 등을 설명했으며, 황원준 신경정신과 원장을 초청해 ‘시설 생활노인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 내 학대피해노인 발생 시 가장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 주민센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돼 학대피해노인의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시설학대 예방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인생활시설의 장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인권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노인인권아카데미’는 노인생활시설 종사자들의 노인학대 신고의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노인학대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장·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5월, 7월, 9월에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8차에 걸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교육을 통해 공무원이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임을 인지하고, 지역내 거주하는 노인의 안전망 확보에 동참해 ‘노인학대예방가’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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