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지난 100년간 미국은 동아시아 안보를 일본에 하청줬는데, 편할지는 몰라도 근시안적인 정책' 비판

입력 2015년05월17일 11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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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동아시아의 지정학, 한국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연합시민의소리]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00년간 미국은 동아시아 안보를 일본에 하청줬는데, 편할지는 몰라도 근시안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동아시아의 지정학, 한국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는 단호하게 규탄해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미국은 일본을 설득해 중국과 대화하게 해야하고, 일본은 열린 마음으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동아시아에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민간 및 정부 차원에서 중국과 더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지금은 미국과 중국이 함께 해야만 동아시아를 구할 수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및 개방도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때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 중 끌려간 20만여 명의 한국인 군 위안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동해에 있는 한국 땅 독도도 일본의 영토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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