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가격제한 상.하한폭 ±30%로 확대

입력 2015년06월15일 08시59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 15일 부터 주식시장의 가격제한 상·하한폭이 ±30%로 확대된다.
 
현재 주가가 오르든, 떨어지든 전일 종가 대비 최대 15%로 묶여 있는데 앞으로는 그 폭이 두 배로 커진다. 

가격제한폭이 1998년 12%에서 15%로 확대된 뒤 17년 만으로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환영할 만하다.


 한국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이거나 팔 때 물량 제약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심지어 작전세력이 상한가 굳히기를 위해 가격제한폭을 악용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규칙 변화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수익의 기대가 늘어나는 만큼, 손실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이는 장중 하한가(7000원)에 샀다가 상한가(1만3000원)에 팔면 하루 만에 85.7%의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으나  반대로 상한가에 사서 하한가에 판다면 하루 만에 원금이 반 토막(-46.2%) 날 수도 있다.

이런 경계감 때문에 한국거래소는 당장 한두 달쯤 주식거래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할 3대 안전수칙으로 중소형주, 뉴스·공시 주목해라, 신용잔고율 높은 주식 조심해라,공모주·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투자 위험 커진다고 충고한다. 

공모주는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격 대비 최대 200%까지 형성될 수 있고, 여기에 상한가 30%까지 더하면 공모가 대비 가격이 260% 뛸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공모가보다 최대 37% 하락할 수도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