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한항공과 (주)한진, 한진해운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문희상 의원 처남 급여 명목으로 8억여원' 의혹

입력 2015년06월22일 22시2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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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6개월여 만에....

[연합시민의소리]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최성환)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소공동 (주)한진 본사, 공항동 대한항공에 수사진을 보내 관련자들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은 지난해 12월 처남인 김씨가 문 의원과 누나 부부를 상대로 낸 12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알려졌다.


관련 소송 판결문을 보면, 문 의원은 경복고 4년 후배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10년 전 처남 김씨의 취업을 부탁하고, 김씨는 2012년까지 8년 동안 한진그룹 관련사로 보이는 기업에서 맡은 직무나 일이 없는 데도 급여 명목의 돈 8억여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 보수단체가 문 의원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고발인 조사만 마친 상태였다.


검찰은 청탁 당시 현직 의원 신분이던 문 의원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에 대해서는 자격이 불충분한 이에게 급여만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하고 급여 명목으로 8억여원을 거저 받게 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대한항공과 (주)한진, 한진해운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6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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