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주식 상장 40주년 만에 기업가치가 7천800배 상승' 보도자료 배포

입력 2015년06월29일 15시2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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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홈플러스 인수전에 뛰어든 오리온이 29일 "주식 상장 40주년 만에 기업가치가 7천800배 상승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75년 6월 27일 액면가 500원에 166만주를 상장한 오리온은 2004년 10만원 돌파 후 2012년 100만원을 넘어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 108만4000 원, 시가총액 6조 4772억원으로 40년 전보다 기업가치가 무려 7천800배 상승했다는 게 자료의 골자다.


오리온은 사모펀드와 손을 잡고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면 주가 상승을 통한 덩치 키우기가 필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내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 성장동력 찾기에 애써온 오리온은 편의점 바이더웨이 사업 실패 경험에도 홈플러스 인수를 통한 유통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홈플러스의 매도가격이 7조원 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오리온으로선 '버거운' 시도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홈플러스 매각 예비입찰에 오리온 이외에 칼라일, KKR, 어퍼니티에퀴티파트너스, CVC파트너스,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들이 주로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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