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문제로 파행

입력 2015년07월02일 11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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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언론 인터뷰나 공개 발언을 자제해 줄 것' 당 소속 의원들에게 요청

[연합시민의소리]  2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문제로 파행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나오자 서둘러 회의를 끝냈으며 유 원내대표의 거취 관련 언론 인터뷰나 공개 발언을 자제해 줄 것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김 대표의 ‘함구령’에도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당 회의에서 ‘유승민 사퇴’를 재차 촉구하면서 “개인의 자존심도 명예도, 권력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 정권의 안정이란 걸 명심해야 한다. 콩가루 집안이 잘되는 걸 저는 못 봤다”며 “당과 나라를 위해 유 원내대표에게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 이것이 가장 아름다운 선택이라고 믿고 싶다”고 했다.


이에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유승민 원내대표보고 그만두라고 하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며 해도 너무한다 그게 당을 위해 무슨 도움이 되고 유 원내대표의 합리적 결정에 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유 원내대표 본인이 신중하게 종합적으로 거취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도 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국회 상황에 대한 보고만 했을 뿐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친박 핵심인사인 서청원, 이정현 최고위원도 회의에 참석했지만 발언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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