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세계항공교통학회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 '아시아지역 1위'

입력 2015년07월04일 08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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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2위, 김포공항 4위, 인천공항 7위에 이름을 ....

[연합시민의소리]  한국공항공사가 세계항공교통학회(ATRS·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의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에서 제주공항이 아시아 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김해공항은 2위, 김포공항은 4위, 인천공항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ATRS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아시아의 다른 공항과 비교해 직원수와 비용 대비 항공운송실적이 높게 평가됐다.


제주공항은 대규모의 공항이 아님에도 적은 수의 직원들로 많은 여객과 운항을 해 항공기 1회당 운항비용 등 원가경쟁력과 여객증가율이 높아 1위에 선정됐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항공사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요금정책으로 가격경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제주공항은 지난 2003년부터 여객이용료를 2007년부터 8년간 공항 시설사용료를 동결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아시아의 다른 공항과 대비해 착륙료 73.2%, 정류료 33.3%, 공항이용료가 60%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항공 자유화와 항공운송업자 유인책으로 항공사의 노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외국인 무비자 환승제도와 저비용항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해외여객이 급증한 것도 이유로 꼽혔다.


제주공항에 운항하는 외항사는 2012년 9개 항공사 2750편에서 지난해 18개 항공사 1만5168편으로 증가했다.


 세계항공교통학회가 수여하는 공항운영효율성 평가는 항공분야 전문가가 매년 200여개 전 세계 공항들의 생산성, 경영효율성, 공항이용료 등을 비교분석해 시상하며, 공항생산성 부문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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