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원 직원 마티즈 ‘진실 공방’

입력 2015년07월23일 09시3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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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전병헌, 자살한 국정원 직원 차량 의혹 제기 ,“범퍼 보호가드, 차량 안테나도 달라”

“범퍼 장식·안테나도 다르다”…:2015-07-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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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며 국가정보원 직원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승용차 번호판이 바꿔치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 최고의원 지난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마티즈 승용차를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찰 간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22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국정원 직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영상 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네티즌이 포털사이트에 올린 임씨 승용차가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과 자살 현장에서 발견된 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오전 6시20분께 도로에서 찍힌 영상은 화질이 떨어져 차량 번호조차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빛 반사 탓에 녹색 바탕에 흰색 글씨가 전체적으로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20분께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 오해를 없애기 위해 녹화 영상을 경기경찰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22일 국정원 요원의 차량 번호판 색깔이 달라 보이는 것은 ‘빛의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는 경찰의 설명에 대해 "코미디에 가까운 해명"이라고 주장하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빛의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는 해명은 코미디에 가깝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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