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부의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의 책임 감사 청구

입력 2015년07월28일 20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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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의원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밝혀져야 한다"

 [연합시민의소리]  28일 국회 메르스특별대책위원회는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부실한 초기대응과 환자가 발생한 병원명 비공개 이유를 규명하기 위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요구안에는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에 방역대책을 모두 일임한 배경도 포함, 2달간 진행된 메르스특위는 이달 31일까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재구성하고 다음달 중 최종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메르스특위 보고서에는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의 격상, 보건의료부 독립과 신설, 복수차관제 도입 등의 정부 조직 개편안도 담고 방역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거나 감염병 예방 관리대책도 포함된다.


메르스특위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은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밝혀져야 한다”며 “정부는 삼성서울병원의 역학조사와 방역 실패에 대한 이유도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스특위 위원장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은 “메르스 발생 이후에도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며 “감사와 보고서 발표 이후 정부의 중장기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위기관리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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