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연내 1조3000억원대 토지 매각 추진

입력 2015년08월02일 19시5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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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단시티, 검단신도시, 도화구역 등 보유토지 122필지 46만4916㎡

[연합시민의소리]  2일 인천도시공사는 부동산경기 회복세에 따라 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보유 토지를 연내 팔기로 했다.

공사는 우선 9월 도화구역, 미단시티, 검단산업단지, 구월지구, 경서지구에서 76필지 13만6164㎡의 토지를 매각키로 하고 예상 매각대금은 약 1800억원이다.

 
매각 토지는 ▲도화구역 14필지 4만9333㎡(근린생활시설용지 7필지 5430㎡, 산업시설용지 3필지 4만79㎡, 유치원용지 2필지 2012㎡, 주차장용지 2필지 1812㎡) ▲미단시티 8필지 3만2545㎡(상업용지 4필지 5682㎡, 숙박용지 1필지 1만1982㎡, 문화시설용지 1필지 1만2928㎡, 유치원용지 2필지 1953㎡) ▲검단산업단지 45필지 4만7088㎡(지원시설용지 38필지 2만9713㎡, 주유소용지 2필지 4460㎡, 주차장용지 5필지 1만2915㎡) ▲구월지구 7필지 5658㎡(주차장용지 2필지 1413㎡, 단독주택용지 4필지 881㎡, 교육문화시설용지 1필지 3264㎡ ▲경서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1640㎡다.

 
공사는 도화구역 산업시설용지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건립이 가능하고 이어 11월 검단신도시, 도화구역, 미단시티에서 46필지 32만8752㎡의 땅을 팔 계획이다.


매각대금은 낙찰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약 68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예정 토지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전용 60~85㎡) 2필지 10만9670㎡ ▲도화구역 42필지 11만1649㎡(단독주택용지 26필지 7085㎡, 국민임대 공동주택용지 2필지 4만4591㎡,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 4017㎡, 상업용지 3필지 4만9313㎡, 주차장 2필지 4038㎡, 주유소 1필지 735㎡, 종교시설 2필지 1870㎡) ▲미단시티 공동주택용지 2필지 10만7433㎡다.

 공사는 미단시티의 공동주택용지 매각 성사를 위해 이 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30평형대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LH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영종하늘도시에서는 8월 중 9필지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이어 상업용지 추가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계획대로 매각되면 인천도시공사의 지분 30%를 감안할 때 약 46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온다고 예상한다.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도화구역 등 사업 대상지의 보상 등 토지 매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후 부동산경기 침체로 매각이나 개발이 지연되면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토지 매각에 나서기로 하면서 과연 땅이 얼마나 팔릴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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