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조사4국 롯데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 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5년08월04일 08시25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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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기획의 탈세 등 혐의가 드러날 경우 세무조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합시민의소리]  3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 서울청 조사4국이 지난달 중순 롯데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 조사4국은 기업의 탈세 등 비정상적인 활동에 징벌적인 과세를 가하는 특수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조사 4국이 특수 세무조사를 전담하지만,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기 조사 기간(4년)이 지나 이를 점검하는 것이 주목적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무업계와 국세청 주변에선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탈세 조사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첫 조사 동기가 정기 세무조사라고 하더라도, 롯데그룹의 비정상적인 기업활동이 백일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의례적으로' 마무리하기엔 내부적인 부담이 클 수 있다"며 "대홍기획의 탈세 등 혐의가 드러날 경우 세무조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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