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여사 공식 방북

입력 2015년08월04일 08시4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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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국내 전세기편으로 방북해 평양과 묘향산 등에서 머문 뒤 8일 돌아올 예정

[연합시민의소리] 4일 김대중평화센터는  "북측에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 (공식) 초청장을 보내왔다"며 오는 5일 국내 전세기편으로 방북해 평양과 묘향산 등에서 머문 뒤 8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단에는 김대중평화센터의 장충식 고문(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부이사장(천재교육 회장),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이사와 이 여사의 주치의인 장석일 성애의료원장 등 18명이 포함됐다.


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동교동 김대중평화센터를 비공개로 찾아 이 여사를 만났다.

정부가 이 여사를 통해 북측에 모종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2011년 이 여사의 김정일 조문 방북 때에도 통일부 장관이 사전에 동교동을 방문했다"며 "이번에도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를 드리고 방북 시 주의 사항 등을 전달했을 뿐 대북 메시지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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