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 82건 적발 '36% 증가'

입력 2015년08월05일 08시2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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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자체 인지한 사건 62건, 한국거래소가 통보한 사건 20건....

[연합시민의소리] 5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에 인지한 불공정거래 사건은 모두 8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60건)보다 3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자체 인지한 사건 62건, 한국거래소가 통보한 사건은 20건으로  금감원은 자체 인지한 사건이 작년 동기(27건) 대비 130%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타난 불공정거래 사건이 2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줄은 반면 코스닥시장(56건)과 파생상품시장(8건)의 경우 각각 65%, 167% 증가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69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고 이중 절반이 넘는 36건을 검찰에 넘겼으며 15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했다.


검찰에 고발.통보한 36건 중에는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세조종(11건), 지분보고 위반(7건), 부정거래(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검찰에 이첩한 불공정거래 사건의 기소율은 약 80% 수준이다.


이 밖에 허위·부실 공시를 통한 부정거래행위나 사채업자와 시세조종 전문가가 결탁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유형의 사건도 나타났다.


금감원은  "법정관리기업, 워크아웃기업, 스팩 등에 대해 감자, 합병 등 중요 정보 생성 전후 거래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고, 단기간 거래량이 급변하는 등 투자자 피해 가능성이 큰 종목에 대해 필요 시 집중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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