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영세한 소극장의 불량한 안전시설 개선 지원

입력 2015년08월06일 09시38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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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안전한 공연예술 관람을 도모하고 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을 위해

[연합시민의소리] 6일 대학로는 서울의 대표 명소이자 공연장 140여개소가 밀집되어 있는 우리나라 대표 연극거리이나 소극장 대부분이 영세한 극단들로 안전문제에 대한 인식을 하면서도 열악한 극단 사정상 안전시설개선이 실시된다. 

종로구는 영세한 소극장의 불량한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하여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예술 관람을 도모하고 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학로에 민간 영세 소극장을 대상으로 약 5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화용 호스 릴,간이 스프링쿨러 ,열감지형 튜브식 자동소화시스템 ,소방포 등 화재예방을 위한 장비와 소극장별 현장실사를 통해 필요한 맞춤 설비를 제공 할 예정이다.


우선 8월7일 이화동주민센터에서 대학로 소재 소극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취지, 접수방법, 선정기준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후 8월21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아 심의를 거쳐 대상자 약70~80개소를 선정하고 소극장별 600만원 내외로 안전시설 설치 규모를 설계하여 10월부터 시공에 들어간다.


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종로구와 공연장 안전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를 활용하여 건물 노후화 정도와 공연 예술 기여도 등을 감안한 심의 기준을 마련하여 안전시설개선이 시급한 소극장으로 선정한다.
 

아울러 선정된 소극장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화 및 비상대피교육을 실시하고, 공연전 안전 안내방송을 의무화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정착 되도록 조치 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대학로 소극장의 운영자나 건물주가 참가 신청서와 동의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직접 종로구 문화과에 제출하면 된다.(2148-1813)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연장 안전관리는 예술가와 관객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지치 않는다.”고 말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불량한 안전시설 때문에 관객에게 외면 받았던 소극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아 대학로가 서울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인의 거리로 한층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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