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금강산 소나무 통상적인 병해충 피해 '재선충이 아닌 것으로 최종 판정'

입력 2015년08월07일 07시53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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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에 직접피해를 주는 것이 300여종, 산림청이 중점관리하는 종이 20여개"

[연합시민의소리]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방북한 산림과학원 전문가들이 금강산 일대 피해 소나무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분석한 결과 재선충이 아닌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금강산 소나무 고사는 재선충이 아닌 일반적인 소나무 병해충 중의 하나가 원인이며, 이 같은 피해는 남쪽 산림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 병해충은 소나무 재선충병과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등이 대표적이며, 이외에 솔나방, 솔알락명나방, 피목가지마름병 등이 있어 금강산 소나무 병해충도 이 중 하나인 것으로 관측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 병해충으로 보고된 것은 3천800여종으로, 이 중 수목에 직접피해를 주는 것이 300여종, 산림청이 중점관리하는 종이 20여개"라며 "이 중 소나무 재선충병과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등 4종이 야기하는 피해가 전체의 60∼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산림과학원은 "병해충의 정확한 명칭도 나왔지만, 통일부가 향후대책과 함께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금강산 일대를 둘러본 뒤 돌아와 밝힌 대로 우리가 약재를 지원하면 피해 산림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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