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음해 메일 다량 발송 "수사"

입력 2010년06월01일 15시5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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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관위 평민당 백석두 후보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

[여성종합뉴스]단일후보로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대한 음해 메일이 지난25일부터 공무원, 유권자, 일반인등 무작위로 발송되면서 안상수 후보측이 메일 유포에 가담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인천시 선관위에 수십건의 신고 접수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송영길 후보측은 관련된 기사를 퍼다 나른 누리꾼 수십명을 고발했지만, 인터넷을 통한 흑색선전은 더욱 과열되고 있어 송 후보측은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선관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송 후보에 대한 이런 악의적인 글은 적어도 수십만통에 이르는 것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일반 유권자 등에게 다량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선관위는 "입에 담기도 어려운 악의적인 글이 인터넷을 통해 다량으로 발송되고 있다"며 "포털 사이트에 동일한 제목 글에 대해 제한해 줄 것을 이미 요청한 상황이고, 게시판에서 글을 삭제하고 있다"고 "너무 악의적인 글이라 경찰에 수사 자료를 넘겼다"고 덧붙였다.

인천지검은 1일 송영길 후보의 ‘베트남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평민당 백석두 후보에 대해 인천시 선관위가 지난달31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수사를 의뢰해 현재 지방선거 후보자 13명을 수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6·2 지방선거와 관련 5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14명을 기소했고 이 중 총 27명(후보자 1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당별로 한나라당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이 12명, 무소속 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평이 11명, 강화 10명, 남동 6명, 중구 동구 각각 5명. 남구 4명, 서구 , 연수, 계약구 각각 2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제 4회 지방선거 때는 130명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됐지만 이번 선거때에는 52명이 입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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