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 ‘원화값 폭락, 증시 흔들’

입력 2015년08월12일 09시40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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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급락세로 반전

[연합시민의소리] 달러당 원화값이 중국의 이례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에 폭락하며 3년 2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5.9원 떨어진 1179.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2년 6월5일 기록한 1180.1원 이후 3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로  달러당 원화값은 장 마감을 앞두고 장중 한때 달러당 1180.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환선물 연구원은 “중국이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행한 영향으로 아시아 신흥국 통화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원화값도 급락했다”며 “당분간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발언으로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1155.95원까지 급등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급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1.86% 높인 가격에 고시해 위안화 가치 절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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