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황화(黃化) 현상’ 약 0.56% '가로수 1670그루 치료'

입력 2015년08월16일 21시25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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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고온,가뭄,이병으로 질소, 철, 아연, 망간 등의 성분이 부족해지면서 발생

[연합시민의소리] 16일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시내 가로수 전수조사를 한 결과 은행나무 등 10종 1670그루에서 황화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나무병원을 통해 치료에 나선다. 

서울시내 가로수는 총 63종 29만3389그루로 이 중 약 0.56%에서 황화현상이 발생했으며 지난해보다는 약 30% 감소했다며 ‘황화(黃化)’는 엽록소 부족으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극도의 고온·가뭄·이병으로 질소, 철, 아연, 망간 등의 성분이 부족해지면서 발생,나무 전문가들은 올 봄 극심한 가뭄과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가로수 황화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올 3월 강수량은 9.6㎜(평년대비 20.3%), 5월 강수량은 28.9㎜(평년대비 27.2%)로 평년에 비해 비가 4분의1 정도밖에 내리지 않았다. 1~6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0.6~1.5도나 높고, 5월 말 최고기온은 30℃를 넘는 등 고온현상이 일찍 시작됐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황화현상이 발생한 가로수를 나무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에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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