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국내가 해외보다 최대 7.9배 비싸

입력 2015년08월18일 23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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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가격 및 소비실태 조사 결과

[연합시민의소리]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탄산수 가격이 해외 현지보다 최소 1.7배에서 최대 7.9배까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수입 탄산수 11개, 국산 탄산수 5개 제품의 판매 가격과 소비 실태 등을 비교, 조사했다고 밝혔다.
 
가격 비교 결과, 수입 탄산수 10개 제품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판매 가격이 해외 현지보다 최소 1.7배에서 최대 7.9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탄산수 중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지 않았던 영국 티난트 제품은 국내와 가격차 비교에서 제외했다.

 유통 채널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났다. 국산, 수입 탄산수 모두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수입 탄산수 중 ‘페리’는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2.1배, ‘산베네디토’는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2.5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국산 탄산수 중 ‘디아망’은 편의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4배, ‘트레비’의 경우 드럭스토어에서 온라인 쇼핑몰보다 3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수입 탄산수가 국산 탄산수보다 가격이 비싸며, 가장 고가의 제품인 ‘이드록시다즈’ 는 가장 저렴한 제품 ‘폰테알레그라’ 보다 22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러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 맛 측면에서는 제품들 간 차별적인 요소가 없었다. 소비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시험 결과에서도 시음 참가자들은 제품의 맛 차이를 뚜렷하게 구분하지 못했다.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탄산수 구매 시 TV 광고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소비자들이 소화 촉진이나 다이어트 등 탄산수의 효능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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