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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4일 북한의 지뢰·포격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41.0%였다.

메르스 사태 속 30%대로 떨어졌던 지지율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0%대를 회복, 리얼미터는 "주가폭락 소식이 전해졌던 주 중반에는 30%대로 떨어졌으나 주 후반 서부전선 상호 포격에 따른 군사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보수·중도층이 결집하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2.4%를 기록하며 26.2%를 나타낸 새정치 연합에 16.2%포인트 앞섰으며 정의당은 4.4%, 무당층은 24.6%였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8%의 지지로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7.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4.4%), 안철수 새정연 의원(6.7%), 오세훈 전 서울시장(6.6%),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5.0%),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0%), 안희정 충남지사(3.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4.7%, 자동응답 방식은 5.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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