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D등급을 받은 곳은 전문대 27곳, 4년제 대학 26곳 등 53곳

입력 2015년09월01일 08시3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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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8개교 평가 결과 발표 내년까지 정원 4만여명 줄듯,꼴찌 E등급 대학 13곳, 국가장학금·학비 대출 안돼

[연합시민의소리] 교육부는 31일 전국 대학 298곳(일반대 163곳, 전문대 135곳)을 평가해 A~E등급으로 점수를 매긴 '대학 구조 개혁 평가 결과 및 조치 방안'을 내놓고 "이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고 학교 정원도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고교 졸업생 수가 크게 줄면서 이에 맞춰 대입 정원을 대폭 줄이는 정부의 '대학 구조 개혁'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31일 대학 구조 개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13개 부실 대학(전문대 포함)에 대해서는 모든 정부 재정 지원과 국가 장학금 지원을 끊겠다고 발표했다.

4년제 대학 중에서는 대구외국어대·루터대·서남대·서울기독대·신경대·한중대 등 6개교, 전문대 중에서는 강원도립대·광양보건대·대구미래대·동아인재대·서정대·영남외국어대·웅지세무대 등 7개교가 E등급을 받아 '최하위 대학'으로 평가됐다.

재정 지원 제한을 받는 D등급을 받은 곳은 전문대 27곳, 4년제 대학 26곳 등 53곳이다.

부실 대학으로 판정된 13곳에 정부 재정 지원이 전면 중단돼고 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정부 장학금'을 일절 받을 수 없고, 학자금 대출도 받을 수 없게 됐다.


일부 명문 사립대의 지방 캠퍼스가 D등급을 받기도 한 가운데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역량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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