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아로니아 식초 초산균 분리 제조방법 성공'

입력 2015년09월01일 10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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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의 안토시아닌과 페놀산류 등으로 인해 항산화활성, 항염증 및 항당뇨 효과 등 다양한 기능

블랙초크베리
[연합시민의소리]  1일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신수요 과수로 인기 있는 아로니아에서 초산균을 분리하여 이를 이용한 아로니아 식초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초산균은 아로니아가 가지는 항산화활성 때문에 곰팡이를 제외하고는 아로니아즙이나 발효액에 잘 생육할 수 없었다.

 

이번에 새롭게 분리에 성공한 초산균은 아로니아와 알콜에서도 잘 생육하여 초산을 만들어내 기능성 아로니아 식초 제조가 가능하다.

 

아로니아는 블랙초크베리(black chokeberry)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원산지는 북미, 동유럽 지역이지만, 재배가 용이하고 항산화활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작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색과 향이 좋아 주스나 차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가치가 높고, 다량의 안토시아닌과 페놀산류 등으로 인해 항산화활성, 항염증 및 항당뇨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실 특유의 신맛과 목을 조르는 베리(choke, 목을 조르다+berry)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력한 떫은 맛 때문에 생과로 이용하기 보다는 가공용으로 개발되어 왔다. 현재까지 주로 착즙액, 농축액, 분말 등 단순가공 형태로 제조․판매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아로니아의 떫은맛을 감소시킨 잼과 아로니아 착즙 시 낮은 수율을 높게 향상 시킬 수 있는 주스 제조방법, 아로니아 와인 등 3건의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출원 및 등록했다. 이 기술은 통상실시 계약을 통하여 5곳의 농식품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앞으로도 아로니아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도내 아로니아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아로니아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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