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대학생 자살 최근 5년간 60% 증가 '카이스트 최다'

입력 2015년09월05일 18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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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자살자 현황'자료를 보면 2011년 15명에서 2014년 16명, 2015년 6월말 현재 12명으로 최근 5년간 대학생 자살자 수가 60% 증가

[연합시민의소리]  5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자살자 현황'자료를 보면 2011년 15명에서 2014년 16명, 2015년 6월말 현재 12명으로 최근 5년간 대학생 자살자 수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별 자살자 총 66명을 학교별로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대 6명, 부산대,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각각 4명, 부경대, 순천대, 한밭대, 동의대, 강릉원주대가 각각 3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사유별로 보면 우울증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업/진로문제가 4명, 그 밖에 가정사, 처지비관, 이성문제, 교우관계, 질병 등의 사유로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2월 마지막 월세만 남긴 채 반지하방에서 목숨을 끊은 세모녀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가져다 준 가운데, 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빈곤층의 자살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월평균 소득 89만원 이하가 255건(11.8%)으로 가장 많았고, 148만원 이상?176만원 이하 223건(10.3%), 325만원 이상?420만원 이하 211건(9.8%), 262만원 이상?324만원 이하 181건(8.4%)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4년간 증가율을 보면, 월평균 89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자살시도가 3.1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를 맞아 저소득층의 자살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자살시도 현황'자료에 따르면, 40대와 50대가 각각 465건(21.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88건(18%), 20대 235건(10.9%), 60대와 70대 각각 203건(9.4%)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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